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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10:59:51
kwsi_admin
2008년 ‘성평등 디딤돌 & 걸림돌’ 선정자 소개 및 제 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발표 기자회견


2008년 ‘성평등 디딤돌 & 걸림돌’ 선정자 소개 및 제 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발표 기자회견  
2008년 2월 27일(수) 오전 11시 30분, 프레스센터 7층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

순 ·서  

❒ 사회 :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 2008년 ‘성평등 디딤돌 & 걸림돌’ 선정자 소개 :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 2p
❒ 제 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6p
❒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와의 질의응답 :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길원옥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 별첨자료
1. 역대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11p)
2. 역대 성평등 디딤돌, 걸림돌 선정자 (16p)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190-10 1층, Tel. 02-313-1632/ Fax. 02-313-1649
2008년,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소개

부당하고 성차별적인 강제퇴역 처분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피우진 중령
유방암 투병 후 신체검사에서 2급 장애판정을 받아 강제 퇴역된 여성헬기조종사 피우진 예비역 중령은 유방암 수술 뒤 아무 문제없이 헬기 조종을 계속해왔으나, 국방부는 단지 두 가슴이 없다는 이유로 심신 장애 2등급 판정을 내리고 강제 퇴역을 통보했다. 피우진 중령은 강제 퇴역을 통보 받은 뒤 국방부 중앙인사소청심사위원회의 심사청구와 행정소송 등 국방부의 부당하고 차별적인 처사에 맞서 싸워, 2007년 10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복직판결을 받아냈다.
국방부가 고등법원에 항소하여 복직이 미루어진 상태인 피우진 중령의 투쟁은 성역화 된 군대의 경직된 관료주의와 성차별을 공론화했으며, 군인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여성군인들의 처우 개선과 군대 내 성차별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노조 결성을 이유로 부당해고 당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승리
울산과학대 청소용역 여성노동자들
울산과학대 청소미화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2007년 2월 23일,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당했다. 이들은 울산과학대에서 청소를 하시는 50~60대 여성노동자들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으며 일해 왔다. 명절 연휴에도 일을 하고, 휴게실도 없이 남자직원이 들락거리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식사를 하는 등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노동자의 기본 권리마저 인정받지 못한 채 일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해 달라는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에 울산과학대 측은 여성노동자들을 폭행하고 머리채를 뜯고 성적수치심을 유발하고 ‘다 죽여버리겠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등 평생 씻지 못할 치욕과 수모를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쟁을 이어온 여성노동자들은 2007년 5월 9일 전원 고용보장을 이뤄냈다.
울산과학대 청소미화원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은 비정규직법 독소조항인 외주화와 용역의  문제를 가지고 학교를 상대로 투쟁하여 승리한 것으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여성 청각장애인들의 교육권 확보와 인권 향상에 기여한
인화학교(광주 청각장애인특수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
외부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부모의 보호가 미치지 못하는 장애인 학교에서 생활하는 여성 장애인들이 교장, 행정실장, 교사 등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2005년 세상에 알려지자 광주인화학교학부모회를 비롯한 20여개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를 구성,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대책위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일대일로 면담하여 성폭력 증거 확보 및 추가 성폭력 피해 사례를 찾아냈으며 미온적인 수사를 진행했던 수사당국에 맞서 인권위의 진정을 내어 권고를 받아냈고, 촛불집회, 삼보일배 등을 진행하며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한 대책위는 사건 이후에도 여성청각장애인들의 교육권 확보를 위한 활동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3년여의 대책위 활동은 성폭력 사건의 해결과 함께 학교법인 민주화, 교육권 쟁취(교사들의 수화통역자격취득 요구, 시교육청 특수교육위원회 설치 등) 등 여성청각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여성장애인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2008년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 소개

비정규직보호법을 악용하여 여성노동자를 대량해고 한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
박성수 회장은 2007년 6월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이랜드, 뉴코아 유통업 계약직 노동자 1,000여명을 대량해고하고 계산직 업무를 외주화 하였다. 이는 2000년 까르푸 인수 시 18개월 이상 근무한 계약직 근로자들을 해고하지 않기로 한 단체협약을 파기한 것으로 편법적이고 부당한 해고였다. 또한 박성수 회장은 구사대와 용역폭력 깡패를 동원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과 농성을 방해하고, 노조 지도부 간부들을 고소고발 및 해고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를 철저히 묵살했다.

사건과 상관없는 누드사진 게재로 여성인권을 침해한
이용식 문화일보 편집국장
2007년 학력위조 문제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던 신**씨의 사건을 보도하면서 문화일보는 2007년 9월 13일 근거 없이 성로비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와 그 증거로 신 씨의 누드사진을 게재하였다. 여성단체 및 언론단체 등은 이와 같은 보도행태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여성의 인권을 심각하게 폄하하는 등 우리사회의 가부장적 권력구조를 유지하고 강화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공개사과와 책임자 징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문화일보는 10월 18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치밀한 취재와 검증절차를 거쳤다는 변명’으로 일관한 사과문을 게재해 상황을 모면하기에 급급한 모습만을 보였고, 이후 이용식 편집국장은 사표를 제출하였으나 곧 반려, 편집국장은 출근을 재개하였으며 이후 어떠한 책임 있는 행동도 보여주지 않았다.

위헌결정 받은 군가산점 부활안을 발의한 고조흥 국회의원   고조흥 의원은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은 군가산점제 부활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이후 군가산점제 법안은 2008년 2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에 계류되며 사회적 논란을 낳았다. 헌법재판소는 군가산점제에 대해 ‘국민의 신성한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적극적 보상조치를 취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위헌 결정을 내렸으나 고조흥 의원은 ‘가산점의 비율을 99년 5%였던 것을 2%로 줄이고 가산점을 받아 합격한 인원을 전체 합격인원의 20%로 줄여 위헌요소를 없앴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군가산점이 부활될 경우 거의 유일한 공정경쟁 영역인 공무원 시험에서 조차 여성과 장애인, 군미필자는 치명적인 피해를 받고 합격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여성과 장애인은 양질의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여성과 장애인의 고용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고조흥 의원은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책이 없고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할 예산도 부족하기 때문에 군가산점이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미 군복부기간에 따른 호봉인정과 연금크레딧 적용과 같은 지원제도가 있으며, 군가산점 또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극히 일부의 제대군인에게 적용되는 제한적 제도임을 망각하고 불필요한 성대결만을 부추겼다.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800번의 함성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시위


1. 올해의 여성운동상 선정 근거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의 견인차가 된 수요시위
2008년 2월 27일(수) 현재 802차, 16년간 지속되고 있는 수요시위는 1992년 미야자와 일본총리 방한일정에 맞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20여개의 여성단체들이 제안해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가지는 가장 큰 함의는 이 문제가 전쟁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의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 있다. 또한 역사 속에 묻혀있어야만 했던 문제의 진상과 숨죽이며 지내야만 했던 피해자들의 삶은 사회가 여성을 보는 인식이 어떠한가를 대변해준다고도 할 수 있다. 이 문제가 불거져 나온 초기 ‘민족의 수치’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던 사람들 앞에 여성들의 요구와 외침은 용기 있게 시작되었고, 이는 ‘수요시위’를 통해 더욱 확산되고 발전되기에 이르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의 견인차라고도 할 수 있는 수요시위는 여성들이 조직하고 연대하며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여성인권운동의 대명사로서 16년의 세월을 변함없이 이어온 저력만으로도 여러 운동의 귀감이 될 만하다.

○ 전쟁의 피해자가 당당하게 운동의 주체가 된 수요시위
무엇보다 수요시위가 이루어 낸 가장 큰 업적은 한 평생을 피해자이면서도 과거가 밝혀질까 두려워하며 죄인처럼 지내야했던 피해자들을 당당한 운동의 주체자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자신의 목소리로 명예회복을 외치고 수요시위에 참가하는 사람들로부터 힘을 받는 과정에서 스스로 죄인이 아닌 피해자임을 인식하게 되고 수치심을 극복하게 된 것이다. “부끄러운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들이다”, “전쟁이 없고 여성폭력이 없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수요시위장에서 외치는 피해자들의 모습은 이러한 변화를 잘 말해주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피해자들의 모습은 수요시위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전쟁피해의 경험자이자 여성폭력의 피해자, 여성평화운동가로 다가가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운동이 써온 희망의 역사와 또 그 안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수요시위의 힘은 국내의 여성들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전쟁으로 억압과 폭력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다.

○ 살아있는 역사교과서, 평화와 여성인권교육의 장이 된 수요시위
초기에는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고, 냉담한 시선을 받기도 했던 수요시위는 16년이 넘는 긴 세월을 이어오면서 많은 변화를 일구어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아가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방관자 같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동참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 왔다.
당당한 피해자들의 모습과 지난한 싸움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수요시위의 현장을 대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역사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배워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로, 거리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이나 여행객들의 참여가 늘면서 자신의 문제, 나아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할머니들의 주체적인 모습과 한국사회의 인권의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 역시 평화의 소중함, 인권의 소중함, 역사의 교훈을 수요시위라는 작지만 힘이 넘치는 공간에서 배워가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쉼 없이 16년간 800회가 넘게 이어온 수요시위는 이제 연령과 성별 그리고 국적의 경계까지 넘어서고 있으며,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은 물론 여성인권 신장과 평등·평화 세상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연대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어 평화운동과 여성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 평화와 여성인권의 국내·외 연대의 장이 된 수요시위
수요시위는 군위안부 문제 해결과 평화운동, 여성운동의 국내외 연대의 장이 되었다. 일본군 범죄의 전모를 밝히고 해결하기 위해 북한, 중국, 동티모르, 네델란드 등 군위안부 피해국들과의 연대, 수요시위에 대한 관심으로 설립된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의 설립과 그에 따른 미주지역 연대, 91년부터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 국제공청회, 93년 세계인권대회 공동참여 등의 남북연대 활동, 벅찬 감동의 순간이었던 2000년 일본군성노예전범여성국제법정 활동(남북, 중국, 일본, 필리핀 등 10개국 공동진행) 등 수요시위를 계기로 다양한 국외 연대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수요시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있는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부터 전쟁범죄에 대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각 나라로 퍼져갔다. 독일, 일본, 미국, 스페인, 벨기에, 영국, 네델란드, 호주, 스위스, 덴마크, 이스라엘, 몽고,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의 나라에서도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 같이 매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의 수요시위가 특별한 날을 맞을 때면 언제든지 든든한 연대 시위를 펼쳐준다.
수요시위는 전국의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만들어온 연대의 역사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10여명이 참가하던 수요시위가 지금은 평균 30-40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시위로, 특별집회에는 800명이 넘게 참가하는 시위로 성장했다. 때로는 주관단체로, 공연자로, 자원활동가로 다양한 방식으로 각계각층 남녀노소가 참여하고 있는 수요시위는 여성평화운동의 상징으로 세계 속에 빛나고 있다.




2. 수요시위 주요 연혁

1992. 1. 8   미야자와 일본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1차 수요시위 개최
1992.12. 1   정신대할머니 생활기금 모금 국민운동본부 발족식 수요시위
1996. 5.29   하시모토 일본 총리에게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 철회를 요구하는 항                의서한 전달 수요시위
1993.12.22   100차 수요시위 / 15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탑골공원까지 행진 함
1998. 2.18   300차 수요시위 / 문화공연과 사진전시 등으로 300명 참가해 진행
2000. 3. 1   400차 수요시위 / 교보빌딩내 소공원에서 800여명 참가해 진행
2000. 8. 9   2000년 여성국제법정을 위한 캠페인 시작/남과북의 공동기소작성 결의를 알리는               422차 수요시위
2000. 9~12 2000년 법정성공을 기원하는 전국 릴레이 수요시위(서울, 광주, 대구, 부산, 창               원)
2001. 3.14   일본역사교과서개악저지를 위한 인간띠 잇기 451차 수요시위
2001. 8.15   56주년 8.15기념 및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 규탄 및 군국주의                부활저지를 위한 한·일 연대 수요시위
2003. 6. 4   노무현 대통령 방일에 즈음하여, 올바른 과거청산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                회견 및 연대 수요시위
2004. 3.17   600차 수요시위 /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600인 선언
            대만, 필리핀, 일본, 미국, 스페인, 벨기에, 독일 등 8개국 30개 도시에서 공동개최
2005. 1.19   ‘해방 60주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정의를!’ 캠페인 발대식 및 641차 수                요시위
2006. 3.15   700차 수요시위 / 국내 50개 단체, 국외 8개국 14개 도시에서 연대하여 진행
2006. 8. 9   해방 61주년 8·15 특별집회 / 캐나다, 홍콩, 네팔, 미국 등 AI 27개 지부에서 개               최
2007. 7.30  미국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일본정부에게 일본군성노예제도에 대한 공              식사죄와 역사교육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2007.11.20  네덜란드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일본정부에게 사죄와 배상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2007.11.28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일본정부에게 사죄와 여성들의 피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2007.11.13  유럽연합 의회에서 일본정부에게 일본군성노예제도 사실인정과 배상을 촉               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2008. 2.13   800차 수요시위 개최
3.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심사위원회 소개  
(1) 심사위원회 명단
       ·김효선   (여성신문사 사장)
       ·남윤인순 (여성연합 상임대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 제5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 제18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오재식   (아시아교육연구원 원장)
       ·이옥경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 여성연합 지도위원)
       ·한명희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 여성연합 지도위원)

(2) 심사기준
·여성문제 중 특정부문을 이슈화해서 여성운동의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
·풀뿌리 여성운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사회적 공공선에 기여한 여성 또는 여성단체
·여성권익 또는 성평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3) 부상 : 상패와 상금 500만원 수여

(4) 시상식 : 2008년 3월 8일(토) 3·8 여성축제 기념식 / 유관순기념관





※별첨자료 1

역대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제 1 회(1987년) : 권인숙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폭로함으로써 공권력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하고 성적 수치심을 극복한 용기로 여성들로 하여금 여성억압의 현실에 눈뜨게 하는 주요한 힘이 되다

제 2 회(1988년) : 맥스테크 노동조합
회사측의 불법적인 위장폐업에 맞서 여성노동자의 생존권과 단결권을 확보하고자 전 노조원이 한몸이 되어 54일간의 농성을 전개, 기어코 위장폐업을 철회시키다. 여성으로서의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는 사회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확보하기위해 온갖 차별과 탄압을 견뎌냈으며 많은 노동조합과 여성노동자들에게 귀감이 되다.

제 3 회(1989년) : 공동수상
1. 피코노동조합
다국적기업의 부당한 자본철수에 맞서 미국현지 투쟁까지 조직적으로 실천하여 여성노동자운동의 귀감이 되다. 특히 자국노동자들의 권리찾기를 외면하는 정부와 다국적기업의 횡포를 전국민적으로 알리고 여성노동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대책의 시급함을 여론화하는데 기여하다.
2. 강정순
경찰관에 의한 강간을 폭로하여 사회문제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다. 특히 묻어두기 쉬운 경찰에 의한 성폭력을 폭로함으로써 성폭력이 한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범죄임을 각인시켜 여성계의 성폭력특별법 제정 요구의 배경이 되다.  

<1990년 수상자 없음>

제 4 회(1991년) : 임수경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서 민족의 염원인 조국통일을 이루기 위해 45년간 그 누구도 넘지 못한 분단의 경계선을 넘어 7천만 남북동포의 가슴속에 통일의지를 불어넣었으며 여성이 통일운동의 주체임을 각인시킨 공로를 인정하다.

제 5 회(1992년) : 공동수상
1. 박영숙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이 땅의 가난하고 억압받는 여성과 민중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성실과 청렴의 자세로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한국의 의회에서 ‘바람직한 여성의원’의 전형을 보여주다.

2. 김학순
어두운 역사속에 파묻혀 있던 일본 정부에 의해 자행된 일본군 ‘위안부’범죄를 최초로 증언하여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고 4천만 남·북 여성 모두가 정신대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민족자긍, 자주의 파수꾼으로 떨쳐 일어나게 하다.

제 6 회(1993년) : 중소기업은행노동조합 여성정책실
여성조합원의 참여와 힘에 의해 여행원제 폐지. 신인사제도 폐지, 모범적인 여성조직 활동 등 은행 여성노동자들의 문제를 조직직으로 해결나가는, 대중적인 여성노동자운동의 모범을 보이다.  

제 7 회(1994년) : 홍미영
인천시 만석동과 십정동 산동네에서 지역운동을 13년간 해오면서 지역여성운동의 발전에 기여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지역운동의 산체험을 바탕으로 지역살림에 대한 의정활동을 전개하면서 그 지역에 사는 정신대 할머니 생활보조금을 따내고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주민의 의사를 의회에 반영하는 등 여성들의 정치적 참여와 기반의 확대에 의미있는 전형을 만들다.

<1995년 수상자 없음>

제 8 회(1996년) : 도츠카  에츠로우 변호사
일본인 변호사로서 국제사회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가 비인도적인 범죄이며 일본정부가 국제법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공헌을 했다.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은 침략과 전쟁이 있는 일어나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범죄와 인권침해를 해결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되다.

제 9 회(1997년) : 이계경(여성신문사 대표이사)
1주 액면가 5천원의 주식으로 약 1천명의 주주를 모아 여성신문을 창간하여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주식회사 형태의 페미니스트 저널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여성신문을 창간함으로써 기성언론에서 소홀히 다루어지는 여성문제를 대안적인 여성언론으로서 여성의 입장에서 다양하고 심층적으로 알려내고 여성운동의 쟁점을 여론화하였다.

제 10 회(1998년) :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 공동변호인단 (박원순, 이종걸, 최은순)
‘현행법에는 성희롱이라는 처벌조항이 없어 법적소송이 불가능하다’라는 사회 현실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조교 성희롱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결성과 함께 이를 사회적 사건으로 소송을 제기하여 ‘성희롱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임을 사회적으로 밝혀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소송을 제기한 이후로 4년 반이라는 오랜 투쟁속에서 무료로 공동변호인단으로 활동하였고 값진 승소판결을 얻어내 성희롱에 대한 경각심을 전 사회적으로 불러 일으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제 11 회(1999년) : 강명순(부스러기선교회 협동총무, 빈민여성교육선교원 원장)
25년간 빈민지역에 살면서 빈민여성사회교육과 공부방운영을 통해 여성발전에 기여하였다. 또한 IMF 경제위기로 인한 실직·위기 가정에 결식아동을 위하여 국내 최초로 아동 무료급식소를 운영하여 가족해체 예방에 기여하였다.

제 12 회(2000년) : 현대자동차 정리해고자(노조식당) 144명
IMF 구제금융 이후 전개된 성차별적인 구조조정의 부당성에 맞서 기혼여성이라는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투쟁함으로서 자본주의의 세계화 이후 심화되고 있는 ‘빈곤의 여성화’ 문제를 사회적으로 제기하였다. 또한 경제위기 이후 중고령 여성노동자에 대한 조기정년이 확산되는 시회적 현실 속에서 이의 부당함을 조직적·사회적으로 부각시켰으며, 남성 중심의 노동조합에서 여성의 단결된 모습과 비타협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여성조합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제 13 회(2001년) : 윤정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동년배로서, 자신의 문제일 수도 있었던 정신대 문제를 끈질긴 집념으로 조사·연구하고 사회이슈화시켜 한평생을 정신대문제 해결에 앞장서오며 평범한 학자에서 운동가로 변신한 후 ‘오히려 이 문제로 인해 60이 넘어서 인생을 배웠다’는 겸손을 가르쳐 주었다. ‘수치스럽다’는 이유로 우리 딸들의 인권을 유린하고도 침묵을 강요해 온 역사 다시 쓰기를 위해 76년의 세월을 다 바치고, 지난 2000년에는 국제법정 실행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일본 전 국왕에게 유죄판결을 내리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76세의 노구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세계 각국을 누비며 ‘정신대 할머니들의 인권회복운동’을 평생의 소망으로 살고 있다.

제 14회(2002년) : 매매춘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매매춘근절을위한 한소리회’는 1986년 성매매된 여성들에 대한 상담, 의료진료, 자립을 지원하는 쉼터의 협의체로 출범했다. 당시 성매매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시기에 성매매 현장을 탈출한 여성들을 쉼터에서 보호하고, 이 여성들의 정서적 치유와 의료지원, 직업재활 등 자립을 도와왔다. 또한 성매매지역 실태조사, 쉼터상담사례 분석을 통해 성매매를 '성을 파는 여성'의 개인적인 윤리문제로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위선의식을 인신매매 및 노예 성매매의 문제로 바로잡는 역할을 했다. 한소리회의 이러한 전문성은 군산화재참사 사건이 터졌을 때 긴급한 진상 규명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통해 성매매방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제 15회(2003년) :  ‘여성문화예술기획 이혜경 대표, 여성예술집단 ’오름‘ 이혜란 前 대표’ 공동수상
1. 여성문화예술기획 이혜경 대표
지난 1990년대부터 한국 페미니즘 예술활동을 주류무대에 진입시키는데 산파역할을 맡아왔다. 문화를 선전, 선동의 도구로만 인식하던 시절, 문화를 통한 운동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여성문화예술기획’을 시작하고 끊임없이 여성주의 문화코드로 대중을 만나려는 노력들을 해왔다. 그 결과, 연극 ‘자기만의 방’, ‘무소의뿔처럼 혼자서 가라’, ‘아마조네스의 꿈’, ‘마요네즈’,‘밥퍼?·랩퍼!’, 등이 성황리에 공연을 진행했고, 그 결과는 여성주의 전용 문화공간인 극장 ‘마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또한 여성들만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진보적인 주체들과 함께 문화운동을 만드는 한편, 여성영화제뿐 아니라 여성미술제 등과 같이 여성들의 문화적 역량을 결집하고 펼쳐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 여성예술집단 ’오름‘ 이혜란 前 대표
80년대 여성운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여성문화운동판에서 잔뼈가 굵은 현장성 높은 여성문화이다. 80년대 여성평우회와 여성노동자회에서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과 폭로,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담은 사례극을 만들어서 현장에서 큰 반항을 일으켰고, 노동자 교육을 위한 슬라이드, 노래테잎등을 만들어 노조를 지원하는 문화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그러한 노력은 1997년 여성예술집단 ‘오름’을 창단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기층 여성들의 문화활동을 조직하고 지원하는 그룹이 드물었던 1990년대에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노동자·여성실업자·가정폭력·환경문제등의 주제로 공연물을 만들고 직접 대중을 찾아가 공연을 올리는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그 결과 여성운동을 대중화시키고, 여성운동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제 16회(2004년) :  최재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최재천 교수는 생명과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연구자의 입장에서 '공생설'이라고 부르는 진화생물학 이론을 통해 인간 세계에만 존재하는 부계혈통주의인 호주제의 생물학적 모순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 여성이 생물학적으로 열등하다는 일반론을 사회생물학 입장에서 재해석하여 여론을 확산시킴으로써 호주제폐지의 정당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다.
또한 2003년 12월 헌법재판소의 요청에 의해 호주제의 생물학적 모순을 담은, 호주제의 근간이 되는 부계혈통주의에 대한 과학자의 의견을 제출, 이것이 언론에 일제히 보도되면서 극심한 사이버 테러에 시달리고 있지만, 과학자로서의 소신과 근거 없는 부계혈통주의의 폐지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제 17 회(2005년) :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은 대공장, 남성, 정규직 중심의 노동조합운동에서 여성의 이해에 기초한 여성노동조합 건설의 과감한 시도를 통해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여성 대중조직화의 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600만 여성노동자 중에 70%(420만)나 되는 비정규직 여성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였다. 전체 여성노동자 중 70% 이상이 비정규직종에서 일하고, 그 중 5%정도 조직되어 있는 현실은 업종과 지역에 관계없이 여성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는 전국단일노조 결성을 희망으로 선택했다. 이러한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1999년 8월 29일 전국여성노동조합은 400여명의 조합원을 중심으로 희망의 돛을 올린 이후 전국 10개 지역지부, 6개 업종회의, 70여개 분회 및 지회에서 5,00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하는 역동적인 조직으로 성장했다. 2000년 3월 ‘비정규직 여성권리찾기 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이를 통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법적 권리 홍보와 상담으로 여성노동자를 지원하고,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여성노동자의 현실과 경험을 근거로 하여, 법적인 권리조차 적용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활동방식은 비정규직 사안의 특성과 전국단일조직의 특성, 그리고 노동조합 조직율이 낮은 우리사회 조건에서 법과 제도를 통한 보호없이 여성노동자들의 권익을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과 그에 따른 노력의 결과이다.  또한 위계적 지휘체계의 위에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중심에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언니 리더쉽에 기초하여, 영세사업체, 파출, 가내노동자 등 제도적인 틀 밖에 있는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을 조직하여, 여성주의적 조직화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제 18 회(2006년) :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배옥병 대표는 학부모운동을 토대로 풀뿌리 여성운동가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1978년 여성노동자로서 노동운동에 눈을 뜨게 된 이후 80년대 최초의 공개노동운동조직인 ‘노동자복지협의회’를 창립하는데 기여했다. 1997년까지 서울여성노동자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20여년간 여성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던 배옥병은 여성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스스로 깨닫고 해결하는 힘을 갖출때만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풀뿌리 지역운동에 뛰어들었다. 자신이 학부모로서 느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에 적극 참여하여 학교급식 직영전환 및 급식 모니터,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학교도서관 운영, 교복 공동구매, 졸업앨범 공개입찰 등을 성사시키고, 구로지역 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발전협의회, 남부교육시민연대 등을 구성하여 활동함으로써 학부모들을 조직하고 학교의 민주화와 학교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그간의 학부모 운동을 토대로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를 결성하고, 2002년 9월 총 99개 단체에 제안하여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를 출범시켰다. 연대회의는 안전한 우리농산물 사용, 정부 직영급식소 운영, 무상급식 실시의 3대 핵심사항을 요구하며 급식개선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 2003년 11월에는 “학교급식법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국민운동본부’)”를 출범하여 지금까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의 자발적 조례제정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한 학교급식운동은 학부모들의 참여 등 실질적 변화를 추동하면서 풀뿌리운동의 모델을 제시했다.

제 19 회(2007년) : KTX 열차 승무지부
성차별적 고용문제로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KTX 여승무원 투쟁은 만연해 있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구조적인 차별과 공기업에서마저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비정규직화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KTX 승무원의 성차별적 고용개선 투쟁은 성차별적 고용이 KTX 승객 안전 문제와 직결되고 있음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공기업의 사회적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과정이 되었다. KTX 여승무원들은 KTX내 승객의 안전과 안내 등 KTX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이고 상시적인 업무를 하는 노동자이며 대부분 남성으로 직접 고용되어 있는 열차팀장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로 외주 위탁되어 임금과 근로조건에서 심각한 차별을 겪어왔다. KTX 여승무원들은 성차별적인 모집채용 뿐만 아니라, 채용이후에도 누적되어온 성차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하며,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열차팀장과 마찬가지로 직접 고용될 것을 주장하며 2006년 3월 파업을 시작하였다. 파업을 시작하면서 KTX여승무원들은 당사자들이 직면한 문제에 머물지 않고 한국철도공사의 성차별적인 여성인력정책에 대한 문제제기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의 무분별한 외주화, 여성노동자의 비정규직화 문제, 철도안전의 문제를 공론화하여 왔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에 KTX 여승무원에 대한 차별해소와 직접고용에 대한 진정을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KTX 여승무원들의 실질적인 사용자임을 인정받고, 한국철도공사의 성차별적 고용구조를 개선할 것을 권고내용으로 하는 결정을 받아냈다. 그러나 KTX 승무지부 투쟁의 성과는 단순히 하나의 결정문을 얻은 것에 있지 않다. KTX 승무지부의 성과는 1년 가까이 파업을 지속해오면서 ‘나약하고 어린 여성들이 모여 버티면 얼마나 버티겠냐’는 온갖 편견 속에서도,  한국철도공사의 회유에도,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차별과 부당함에 현재까지 당당히 맞서고 있는 모습 속에 있다. KTX 승무지부의 투쟁은 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에 맞서 희망을 일구는, 우리시대 진정한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 별첨자료 2

역대 성평등 디딤돌, 걸림돌 선정자

【1996년】
▶ 디딤돌
1. 서울대 성희롱 사건 민사소송으로 한국 사회에 '직장내 성희롱' 문제를 이슈화 시킨 장본인, 우조교
2.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여성발전기금 조성하고 여성정책을 강화한 서울시장 조순
3. 영화‘개같은 날의 오후’로 매맞는 여성의 문제를 사회적인 의제로 접근, 가정폭력문제를 사회화한 이민용 감독
4. 대부분 여성노동자로 구성된 회사의 비정규직 확산을 규제하는 노사합의를 이끈 현대해상화재보험 노동조합, LG화재 노동조합
5. 가정폭력으로 인해 남편을 살해한 피해자에게 실형선고의 1심을 뒤짚고 집행유예를 선고한 강완구 부장판사(서울고등법원 형사 4부)
▶ 걸림돌
1. 서울대 성희롱 2심 판결에서 반여성적·반인권적 판결내인 박 부장판사(前 서울고등법원 제 9민사부)
2. ‘젖소부인 바람났네’로 여성을 비하하고 잘못된 성의식을 전파한 극작가 최모씨
3. 성희롱 금지 및 간접차별 금지에 대한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청원에 반대 활동으로 평등사회로 가는 길에 역행한 한국경영자총협회
4. 서울대 성희롱 사건의 가해 당사자로서 반성은 커녕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서울대 신교수
5. 1965년 한일협정에 국민의 반대와 상관없이 청구권 협정을 맺어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국가배상에 걸림돌을 놓은 62년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현 김총재

【1997년】
▶ 디딤돌
1. 삭발로 여성의 당당한 투쟁의지를 보인 병원노련 위원장 박문진
2.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현장을 누비며 여성인권 회복을 몸으로 보여준 여성감독 변영주
3. 여성장애인 문제를 사회여론화 시킨 조직 [빗장을 여는 사람들]
4. 성추행범 뒤쫓다 살해된 의로운 시민 故최성규
5. 남성중심적 정치문화에서 당당하게 여성인권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 추미애
▶ 걸림돌
1. 여성차등정년 인정한 판사 김형선 대법관
2. 여성의 성상품화 조작한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 제작사 (주)시네마서비스
3. 여성노동자의 모성파괴, 폭행 야기한 기업 LG 그룹
4. 한총련 여대생 성추행 사건에 대해 “여성의 성을 투쟁수법으로 써왔다”는 왜곡된 주장을 한 내무위 소속 국회의원 이재오
5. 반인륜적·반교육적 행태인 여중생들 상습 성추행 자행한 前 S중학교 교장 H
【1998년】
▶ 디딤돌
1. 전근대적이며 남아선호사상을 강화하는 동성동본금혼법의 위헌소송을 제기하여 위헌판결 이끌어내는데 기여한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
2. 서울여성영화제 개최, 여성문화운동공간 극장 ‘마녀’ 개원 등 여성주의 시각에서 대중문화운동을 확산한 이혜경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3. 양심수의 인권문제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비민주적 법제도 개선운동을 끈질기게 전개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4. 가정폭력방지법과 시행령 법안 마련으로 법 제정의 단초 마련한 이찬진 변호사
5.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의 승소판결을 내린 최종영 대법관
▶ 걸림돌
1. 소설 ‘선택’에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고, 시대착오적 남성중심질서를 옹호한 작가 이문열
2. 근로자의 모집 및 채용에 있어 여성이라는 이유로 응시기회를 배제하여 시대를 역행하는 조치로서 여성의 지위를 후퇴시킨 신태수 대구광역시지하철공사 대표이사
3. 여성출연자를 철저히 성적도구로 이용하고, 임신 및 출산을 비속하게 다루어 생명존중에 대한 존엄성을 무시한 이주일의 [코메디 쇼]
4. 성인잡지라는 명목하에 여성을 성적 쾌락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여성을 단치 성적존재로만 취급한 SPARK 오규정 발행인
5. 재개발 지구 철거과정에서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무자비한 폭력을 일삼은 (주)적준용역 정숙종 대표

【1999년】
▶ 디딤돌
1. 황혼이혼 소송제기로 여성노인의 인권문제 부각한 김창자, 이시형 할머니
2. 전국 최초로 농촌여성에게 ‘출산보조금’을 지급한 강원도 인제군 이승호 군수
3. 당내 반대를 무릎쓰고 정당법에 여성할당제 30%명시를 정책화 한 새정치국민회의 김희선 여성위원장
4. 여성집중 부서가 구조조정되는 것을 노동조합 단결로 막아낸 보훈병원 노동조합
5. 가정폭력방지법 정착화에 기여한 다큐프로그램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폭력남편-법으론 막을 수 있는가?편” (연출 : 허강일, 민인식/ 98년 12월 6일)
▶ 걸림돌
1. 결혼약속하면 성폭행도 용서될 수 있다고 판결내린 서울고법 형사4부 송기홍 부장판사
2. “정리해고 0순위=기혼여성”이라는 기업의 반여성적 공식 이행한 농협중앙회 원철희 전 회장
3. 종교인으로서 소외된 자들의 안식처이기를 포기하고 노조탄압·여성폭행 방조한 대전성모병원 윤주병 원장
4. 광고 통해 왜곡된 여성이미지 심화시킨 “허벅지 PCS폰” 광고주, 현대전자 김영환 사장
5. 시대착오적 ‘순종·인내 여성관’ 부르짖는 안방극장의 무대포, 엄앵란 (방송인)

【2000년】
▶ 디딤돌
1. 여성장애인 강간사건에 적극 대응한 강릉 옥계면 남양1리 마을주민들
2. 법적 투쟁을 통해 미혼모의 인권 신장에 기여한 진현숙씨
3. 경찰공무원으로서 “여성이 하면 이렇게 달라진다”를 보여준 김강자 종암경찰서장
4. 420일간의 국회 앞 천막농성을 통해 민주열사 명예회복, 의문사진상규명 법제정을 이끌어 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어머님들
5. 성차별적 여성우선해고에 온 몸으로 저항한 농협중앙회 노동자 김미숙, 김향아씨
▶ 걸림돌
1. 여성노인이 행복추구권을 빼앗는 시대착오적 판결을 내린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박민호, 김재협, 박정호 판사)
2. 군가산제 위헌 결정에 반대하며 여성 네티즌을 상대로 무차별 사이버성폭력을 자행하고 있는 사이버테러단
3. 근거없는 비방모략으로 공익활동하는 여성단체 명예훼손한 한나라당 이사철대변인
4. 공기(公企)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망각하고, 여성의 성상품화를 부추킨 SBS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 ‘갈라쇼’ (1999년 9월 12일 방영)
5. 경기보조원에게 여성차별적 40세 조기정년해고 자행한 한화국토개발(주) 프라자 컨트리 클럽

【2001년】
▶ 디딤돌
1. 개인적 보상이 아닌 사회적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군산 매춘업소 화재참사 유가족’
2. 아줌마의 독립과정을 그리는 MBC 드라마 ‘아줌마’ 제작팀
3. 호주제폐지의 선봉 나팔수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모임’
4. 경기보조원의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전국여성노동조합 88CC(컨트리클럽) 분회’
5. 여성노래 만들어 평등하고 건강한 문화 일구는 노래전사, 가수 안혜경
▶ 걸림돌
1. 여성인권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는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
2. 직장내 성희롱 사실을 은폐하고 피해자를 해고한 호텔 롯데 장성원 사장
3. 사내부부 여성해고의 부당성을 전면 부정하여 여성노동권 후퇴시킨 서울지방법원 김선종판사
4. 고용평등 앞장서 역행하는 공기업 한국통신 이상철 사장
5. 여군들의 군생활을 위협하는 성희롱 장군, 육군 김학연 소장

【2002년】
▶ 디딤돌
1. 여성장애인 성폭력 재판에서 장애특성이 고려된 판결을 내린 서울 고등법원 형사4부
2. 보수적 법조계에서 소신껏 호주제 위헌심판제청결정을 내린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안성회 판사, 북부지원 양승태 판사
3. 58세 정년차별 철폐하고 재고용 쟁취한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 ‘경북대 미화원 분회’
4. 남성중심적 노동조합 운영을 획기적으로 전환시켜 대의원 50% 여성할당제 통과시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5. 매매춘여인숙 소유 김영세충북교육감 퇴진을 위한 시민행동 집행위원장 진옥경씨
▶ 걸림돌
1. 도지사 권력을 남용하여 여성단체장을 성추행한 제주도지사
2. 군산시 화재참사사건에 책임을 져야 하는 군산경찰서장과 군산시장
3. 성매매를 ‘사회적 필요악’이라며 성매매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대전지방법원 황성주 판사
4. 경기보조원의 근로자성을 부정하는 판결을 내려 여성노동자의 노동권을 외면한  ‘서울행정법원’ 행정 13부
5. MD강행시도, 대북강경정책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부시 미국대통령

【2003년】
▶ 디딤돌
1. 평범한 여성직장인에서, ‘직장내 성희롱’ 알게 된후 끝까지 싸워 이긴 여성노동자 김매환씨
2. 롯데 성희롱 사건 승소를 얻어낸 여성노동자들(50명)
3. 알리안츠 사내부부 우선해고 승소를 얻어낸 박보선, 명영선, 이선이, 김옥화씨
4. 페미니스트 저널 IF
5. 선불금 갈취 혐의로 사기죄로 고소당한 탈성매매여성 2명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대구지검 상주지청 구자헌 검사
▶ 걸림돌
1. ‘대통령이 유고될 경우, 어떻게 여성총리에게 국방등 국정의 모든 것을 맡길수 있겠는가’의 발언으로 여성을 비하한 한나라당 김무성의원
2. 여성정책관실 폐지하고, 서울시 행정을 과거로 후퇴시킨 이명박 서울시장

【2004년】
▶ 디딤돌
1. 여성의 이름으로 반전평화를 몸으로 실천한 ‘한국이라크반전평화팀의 여성활동가들’
  (강인화,김하운,남효주,목지영,성혜란,오김숙이,오수현,유은하,이영화,임영신,전미선,전승로,정희영,허혜경 총 14명)
2. 보수적인 틀 깨고 여성, 장애인, 외국인 등 소수자를 강단에 세운 ‘서울대학교 법대 안경환 학장’
3. 학교비정규직 문제 사회에 알려내고 상용직화 방안 이끌어 낸 ‘전국여성노동조합 학교비정규직 조합원 일동’
  (학교비정규직영양사지부/ 학교도서관사서지부/ 학교과학보험보조원지부/ 학교급식지회 )  
4. 성매매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묻고, 국가상대 배상청구소송을 승소로 이끈 배금자 변호사
▶ 걸림돌
1. 구시대적이고 퇴행적 태도로 호주제폐지에 찬물 끼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 김기춘)
2. 동아TV ‘도전, 신데렐라’(책임프로듀서 - 김현아)
3. 기저귀 발언으로 여성비하한 예장합동 총회장 임태득 목사
4. 여성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

【2005년】
▶ 디딤돌
1. ‘성폭력 생존자 말하기 대회 참여자 24명’
2. 호주제 헌법불합치 결정 이끌어낸 민변 위헌소송변호인단
3. 이금형 경찰청 생활안전국 여성청소년 과장
4. KBS ‘주부, 세상을 말하자’ 제작팀
▶ 걸림돌
1. 정영임 40세 직급정년 사건의 성차별성을 부정한 서울행정법원 제 4부 유남석 판사
2. 정신지체 1급 장애청소녀에게 ‘항거불능의 상태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무죄를 선언한 ‘부산고등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윤재윤 판사)’
3. 신부에 의한 유아성폭력 사건을  불성실하게 수사하고, 비전문적으로 판단하여 불기소한 검찰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부산고등검찰청, 대검찰청)
4. 여성회원을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아, 총회 참정권을 주지 않는 서울YMCA 박우승 이사장 외 이사 총 24명  

【2006년】
▶ 디딤돌
1. 호주제 폐지운동의 전사 - 평등가족 홍보대사 김미화.권해효
2. 40세 조기직급정년의 간접차별 판례를 이끌어 낸 정영임씨
3. 광양성매매사건, 광주송정동 성매매사건을 성평등 관점으로 판결한 광주지방법원 선재성 전 지원장
▶ 걸림돌
1. 무노조 경영이념으로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을 탄압한 신세계이마트 용인수지지점
2. 여교사에게 술 따르기 강요가 성희롱이 아니라고 판결한 서울고등법원 특별11부
3. 위헌인 ‘군가산점 제도’를 부활시키려 하고 피감기관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2007년】
▶ 디딤돌
1. 제주도지사 성추행 사건 고발로 고위 공직자에 의한 성희롱을 공론화하고 경종을 울린 고정희씨
2. 여성승진차별에 맞서 승리를 얻어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판매본부 광주전남지부 여성분회’ 기운영외 39명
3.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평택미군기지 대추리 도두리 할머니들
4. 성폭력을 성적자기결정권 침해의 관점에서 판결한 서울중앙지법 제26형사부 황현주 부장판사
5. 성평등 문제를 지속적이로 심층적으로 제기한 MBC '여성의 힘! 희망한국!‘ 제작진
▶ 걸림돌
1. 허수아비 용역회사를 앞세워 룸메이드 여성노동자를 해고한 롯데호텔
2. 선정성을 넘어 인권침해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3. 성폭력이라는 명백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를 져버린 최연희 국회의원
4. 한국사회의 왜곡된 성문화를 보여준 박계동 국회의원과 접대관행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국민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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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페미니즘연구』제8권 1호 논문공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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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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